휘발유 가격 ℓ당 0.7원 내린 1534.4원···경유 1380.3원

지난달 2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 사진=연합뉴스

 

전국 휘발윳값의 하락세가 6주째 계속됐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534.4원을 기록했다.

하락 폭은 첫째 주 ℓ당 1.9원에서 둘째 주 0.7원으로 줄었다. 6주간 총 하락 폭은 8.9원이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6원 하락한 1617.9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504.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3.3원으로 가장 저렴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550.1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3.6원 하락한 1617.9원으로, 전국 평균가보다 83.4원 높았다.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504.9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ℓ당 1.2원 내린 1380.3원으로 조사됐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이 11월 국내 LPG 가격을 인상하면서 ℓ당 810.8원을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2주 연속 올라 배럴당 61.8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 낙관 발언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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