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프로텍트 테라퓨틱스’ 펀딩 완료···폰즈와 공동 주도

부광약품 사옥 전경. /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사옥 전경. /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해외 투자에 본격 나섰다. 

부광약품은 이스라엘의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사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텍트 테라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를 위해 새로운 PKR 카이네이즈 억제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놀러지 회사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부광약품과 폰즈 데 솔리데라이트 FTQ(이하 폰즈)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그 외 기존 투자자인 퓨처엑스, 올비메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다케다 벤처 그리고 알엠 글로벌 파트너 바이오파마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참여했다.  

이번에 부광약품 등 투자자들이 지원한 총 360만달러는 주로 후보물질 선정 및 신경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 생체 내 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추가로, 환자 선별 및 개인화 치료를 위해 관련 진단 검사의 임상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요탐 니셈블랏 프로텍트 CEO는 “새로운 투자자인 부광약품과 폰즈를 환영하고, 기존 투자자들의 지속적 지원과 도움에 감사한다”며 “이번 자금 모집을 통해 새로운 후보물질 선택뿐만 아니라 선택적으로 신경염증 억제제 효과 검증이 가능해졌으며, 다음 자금 모집을 통해 임상 연구까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엑스 CEO인 킨너렛 사비츠키 박사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프로텍트가 인큐베이션 기간을 지나, 기존 및 새로운 투자자들 도움으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신경퇴행성 질병과 같은 신경학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을 계속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폰즈 부사장인 다이디어 레콘테는 “폰즈의 프로텍트 투자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의 첫 투자”라며 “우리는 질병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프로텍트의 혁신적 기술이 캐나다 퀘벡의 의료화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결합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부광은 강력한 R&D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자금 모집 참여로 향후 부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우리 의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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