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용동향 발표···석 달 연속 전년대비 취업자 30만명대 이상 증가
40대 고용률은 전년보다 0.6%p 줄어

2019년 6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관광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9년 6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관광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9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1996년 이후 23년만에 가장 높았다. 다만 40대 고용률은 줄었다. 

통계청이 13일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750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1만9000명 늘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 증가폭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1000명(7.0%) 늘었다. 숙박및음식점업(11만2000명, 5.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9만6000명, 22.1%)등도 각각 늘었다.

이에 반해 제조업(-8만1000명, -1.8%), 도매및소매업(-6만7000명, -1.8%), 금융및보험업(-5만4000명, -6.3%) 등에서 각각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지난 10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5000명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8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2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0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4만3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3000명 각각 줄었다.

10월 전체 고용률은 61.7%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1996년 10월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40대 고용률은 78.5%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줄었다.

10월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20대, 40대, 30대, 50대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만8000명 감소했다.

이미지=통계청
이미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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