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일반 청약 진행한 기업들 중 가장 높아
씨에스베어링·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일반청약 경쟁률 각각 699.7대 1, 231.8대 1
티움바이오 일반청약 경쟁률은 3대 1

우양 회사 로고. / 사진=우양

간편가정식(HMR) 제조 전문기업 우양이 수요 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우양과 같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청약을 받은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우양 상장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우양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037.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5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양은 지난 5~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119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양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1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인 42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우양은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우양과 같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청약을 받은 씨에스베어링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각각 699.7대 1, 23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씨에스베어링은 수요예측에서 1247.9대 1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코스닥 상장 이후 증권사로선 12년 만에 IPO에 나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946대 1이었다. 씨에스베어링 공모는 8400원으로 확정됐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공모가는 1만원으로 확정됐다.

씨에스베이링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21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일이다.

반면 이 기간 일반청약을 실시한 티움바이오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3대 1로 집계됐다. 티움바이오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7.3대 1을 기록하며 다른 회사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티움바이오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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