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매출 22.5% 성장···영업이익 131% 증가

서울제약 본사 전경. / 사진=서울제약
서울제약 본사 전경. / 사진=서울제약

서울제약 매출과 이익이 4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134억8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5%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3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1억69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18.3% 성장한 386억4200만원을 달성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31억9681만원, 당기순손실 38억1384만원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9월 -19.6%였던 영업이익률이 12월 -4.8%로 상승한 후 올해 들어서도 3월 1.5%, 6월 5.4%로 꾸준히 상승해 이번에 10.1%를 기록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에 복귀한 후 1년 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업계 환경과 제도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올해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취득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독자적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과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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