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 신기록 갈아치워
르엘 신반포 센트럴도 평균 81대 1 경쟁률 보이며 1순위 마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 르엘 대치 통합 견본주택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 르엘 대치 통합 견본주택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기록적인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해 짓는 르엘대치는 1순위 청약 31가구 모집에 657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212.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동작구 사당동에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평균경쟁률 203.7대 1) 이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최고경쟁률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77㎡T에 461명이 몰려 46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5㎡T도 1가구 모집에 332명이 접수했다. 전용 77㎡B(313.75대 1), 77㎡A(285.83대 1), 59㎡T(183.0대 1), 59㎡(138.67대 1)도 모두 세자릿수 경쟁률을 내놓았다. 르엘 대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에 따라 분양가가 3.3m²당 47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m²의 평균 가격은 약 11억6000만 원이다.

같은 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도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82.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59㎡(229.46대 1)와 84㎡A(158.0대 1)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두 사업장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잠원동은 정부가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두 사업장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유예기간(내년 4월 29일)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해 상한제 대상에서는 벗어났다.

당첨자는 오는 19일(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20일(르엘 대치) 발표한다. 계약은 두 단지 모두 다음달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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