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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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각 사

 

[카드뉴스 본문]

1. 50년 가까이 기술력을 겨뤄 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경쟁이 올 들어 또 다시 불붙었습니다.

2. 양사는 최근 들어 경쟁사 TV 약점을 지적하는 네거티브 광고를 앞세워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3. 지난달 말 LG전자가 공개한 OLED TV 광고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4. 질문은 여러 개지만 LG전자는 단 한 가지 답을 내놓습니다. “백라이트가 있는 LCD TV라서”

5. 이 광고의 질문은 삼성전자의 ‘QLED TV’를 연상케 합니다. 질문을 뜻하는 ‘Q’와 ‘LED TV’를 붙여 쓰고 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의 QLED TV가 백라이트를 쓰는 LCD TV이기 때문에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LG OLED TV에 비해 두껍고 색 재현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6. 이번 광고는 삼성전자가 앞서 OLED TV의 ‘번인’ 현상을 꼬집는 광고에 대한 반격으로 보입니다.

7. 삼성전자가 지난달 1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TV Burn-in checker’ 영상은 잔상이 남은 OLED TV의 거뭇한 화면을 비추며 시작됩니다. 번인 걱정이 없다며 QLED TV의 장점을 강조합니다.

8. LG전자가 전세계 OLED TV 시장을 주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LG전자를 겨냥한 광고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현재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도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뿐입니다.

9. 양사의 마케팅 경쟁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올해 들어선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TV 전쟁이 발화된 지난 9월 삼성과 LG전자는 양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맞제소했습니다.

10.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가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며 공정위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LG전자가 객관적 근거 없이 QLED TV를 비방한다며 표시광고법을 위반하고 공정 경쟁을 훼손한다며 맞신고를 했습니다.

11. 내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열릴 8K TV 시장을 두고 양사의 TV 공방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일본 NHK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활용해 8K 시험 방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서로의 8K TV는 사실상 8K가 아니라며 한 차례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13. 50년 가까이 이어진 삼성과 LG전자의 TV 경쟁이 8K TV와 프리미엄 TV로 무대를 옮기고 있습니다. TV 시장 패권을 다투는 삼성과 LG전자,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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