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계획변경안 심의 통과

서울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지하보행로 계획도 / 사진=서울시
서울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지하보행로 계획도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사이 지하보행통로 일부 단절 구간을 연결해 지하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1979년에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고시됐다. 이후 지구별로 정비사업이 추진돼 현재 총 14개 지구 중 9개 지구의 정비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기존 정비계획에는 지하보행통로 연계 계획이 포함돼 있어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구에는 지하보행통로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미시행지구의 장기 사업지연 등으로 일부 구간인 광화문역부터 종각역이 구간 등이 단절돼 있었다.

이에 시는 미완성된 지하보행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설치된 광화문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55m, 폭 6m(유효폭)의 지하도로를 공공재정을 투입해 도시계획시설로 설치한다.

단절된 지하보행통로의 연결은 시민의 보행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1호선과 5호선 이용시민의 환승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청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됨에 따라 광화문역과 종각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네트워크의 완성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며 “보행중심 입체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시 도심부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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