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등 만나 산업 발전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 미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AI 분야 세계 4대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다. 지난해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벤지오 교수는 지난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해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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