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천마’ 탐지추적 장비 운용·유지 관련 건

단거라 지대공 유도 무기 '천마'. / 사진=한화시스템
단거라 지대공 유도 무기 '천마'. /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1300억원 규모의 천마 탐지추적장치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성과기반 군수지원)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PBL은 무기체계 개발 단계부터 사업에 적합한 생산 업체를 선정해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 전 분야 또는 일부분을 업체에 전담시키는 제도다.

이번 계약은 육군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인 천마의 탐지‧추적 장비에 대한 운용 유지를 위한 후속 PBL 사업 계약 건이다.

최근 우리 군은 최신 무기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정비 인력, 시설 등 추가 정비 지원 역량을 확보하고, 동시에 전투 임무에 전념하고자 성과기반 군수(PBL)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첨단 방산전자 연구개발(R&D)로 입증한 기술력을 종합군수지원시스템 분야로도 확대 적용 중이며, 방산 업계 최초의 운영 유지 전담부서인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천마 PBL 1차 사업 성과를 2차 사업으로 이어가며 우리 군의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인 군의 입장에 서서 관련 인력과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군수지원업무를 수행해 나감으로써, 이상적인 민군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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