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SSU 소속 심해 잠수사 50여명 투입해 수중 수색
청해진함 등 선박 18척도 해상수색 진행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2일 헬기 추락 현장 수색 과정에서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1구, 동체 밖에서 2구가 각각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날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0여 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발견된 시신 3구는 잠수사가 직접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추가 발견을 위한 수중 수색과 동체 정밀 점검도 진행 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수중수색을 맡은 청해진함을 비롯해 해군함정 5척, 해경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18척이 독도 남쪽 약 37㎞를 10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해상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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