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트렌드 분석서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0' 출간과 동시에 1위
흥행 가도 달리는 영화에 힘입어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2위까지 올라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트렌드 전망서의 대명사로 꼽히는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내년을 준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새해 트렌드를 가늠하는데 주요한 참고서가 됐다. 올해는 2020년을 준비하려는 독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엿보였다. 도서 구매도 남성과 여성 독자가 거의 비슷한 구매비중을 보였고, 30~40대 독자(63.7%)들의 관심을 주로 얻었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영화가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다. 이번주에는 2위에 올랐다. 이미 밀리언셀러에 반열이 올랐지만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도 7계단 상승한 종합 22위에 올랐다. 도서 출간 기념으로 작가가 처음 내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도 꾸준히 관심을 얻으며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도 26계단 상승했다. 여러 나라의 소설들이 골고루 상위권에 올라 눈에 띄었다. 

김선미의 <십팔년 책육아>도 실전 독서 육아서로 학부모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종합 8위로 첫 진입했고, 이지성의 신간 <에이트>도 종합 15위로 진입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파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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