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조사 결과···대한해운,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효성화학 등 지분율은 크게 끌어올려

CJ프레시웨이. /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 사진=CJ프레시웨이

1년 간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지분을 줄인 곳은 CJ프레시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지난 25일까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들의 지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지분을 가장 크게 줄인 곳은 CJ프레시웨이로 지분율이 13.31%에서 7.75%로 5.5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엘릭트릭이 국민연금 지분율이 5.25%포인트 줄어 그 뒤를 이었고 풀무원(-5.2%p), 메가스터디(-4.56%p), 서흥(-4.29%p), SK디앤디(-4.26%p), 현대건설기계(-4.21%p), 리노공업(-4.07%p), 코스맥스비티아이(-4.02%p), S&TC(-3.92%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지분율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곳은 대한해운으로 작년 3분기 말 5.83%에서 6.74%포인트를 추가 취득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휠라코리아(6.18%p), 신세계인터내셔날(6.09%p), 효성화학(6.04%p) 등도 6%포인트 이상 지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네이버(11.1%)와 현대모비스(11.26%), LG화학(10.28%), SK텔레콤(10.98%) 등 총 30곳의 지분율을 1년 새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민연금이 10%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100곳에 육박한다.

한편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은 신세계로 14.37%에 달했고 한솔케미칼(14.22%), 만도(14.22%), 대덕전자(14.07%), 한라홀딩스(14.0%), 동아쏘시오홀딩스(13.99%), 풍산(13.9%), 아세아(13.5%), 코오롱인더스트리(13.46%), LG상사(13.38%), GS건설(13.27%) 등이 상위 10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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