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APOINT] 잘나가던 라임자산운용의 위기
  • 송준영 기자(song@sisajournal-e.com)
  • 이다인 디자이너 (dain@sisajournal-e.com)
  • 승인 2019.10.2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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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부렸던 메자닌의 배신

 

[카드뉴스 본문]

1.성장*하던 국내 헤지펀드 1위 라임자산운용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운용자산(AUM) 추이: 2016124620억원 -> 2019656791억원

 

2.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일부 펀드의 환매를 연기*한 것이죠.

*1(1010) 펀드 55개 대상...6030억원 규모

2(1014) 펀드 38개 대상...2436억원 규모

 

3. 투자자가 투자자금을 회수하려고 했는데 라임자산운용이 지금 돌려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최대 환매 연기금액 13363억원(라임자산운용 추정)

 

4.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죠.

 

5. 라임자산운용이 이같은 위기를 맞은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6. 우선 환금성이 떨어지는 메자닌* 자산 등에 투자한 뒤 만기 전에도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공간을 말하는 이탈리아어로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지칭

**개방형 펀드 설정

 

7. 메자닌은 채권을 발행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어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률도 높아지고 환금성도 좋아집니다.

 

8. 그런데 국내 증시가 올들어 부진하면서 메자닌 자산들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죠.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금융시장 전반의 부진으로 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생겨 일부 자산의 현금화가 늦어졌다

 

9. 여기에 올해 7월 라임자사운용의 수익률 돌려막기의혹이 불거지고 금감원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10.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환매 요청에 나섰고 라임자산운용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이죠.

 

11. 물론 아직 투자 원금이 훼손된 것은 아닙니다. 라임자산운용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 범위에서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환매 연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2. 숱한 신화를 만들어냈던 라임자산운용,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송준영 기자
금융투자부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시사저널e에서 증권 담당하는 송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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