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나 반찬 등으로 곁들여 먹던 새송이버섯이 주인공으로 탄생한 레시피. “우먼센스“ 쿡스타그래머들이 소개한다. .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새송이버섯

사진=박충열,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스타일링=문인영(101 RECIPE)

 

자연산 송이버섯의 대용품으로 재배된 새송이버섯은 처음에는 큰느타리버섯 또는 왕느타리버섯으로 불렸다. 느타리버섯 종류 중 가장 풍미가 뛰어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버섯에는 없거나 매우 적은 양만 함유된 비타민 C가 100g당 200mg 이상 들어 있고 칼슘과 철 등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무기질의 함량도 다른 버섯에 비해 매우 많다. 또한 장내 환경을 정돈해주는 선옥균을 증가시키는 올리고당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새송이버섯을 고를 때는 주름 골이 고루 나 있고 갓이 많이 피지 않은 것, 기둥이 굵고 통통하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게 속이 꽉 찬 것이 좋다.

 

담백한 스튜 새송이버섯 치오피노

사진=박충열,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스타일링=문인영(101 RECIPE)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많이 먹는 캘리포니아식 요리로, 해산물 스튜의 일종인 치오피노에 새송이버섯을 메인으로 사용했어요. 씹는 맛이 있어 해산물 대신 넣어 따뜻하게 먹기 좋은 요리입니다.”

 

재료 새송이버섯 2개, 버터·올리브 오일 1큰술씩, 양파 1/2개, 셀러리 1/2대, 마늘 4쪽, 병아리콩 통조림 1/2컵, 홀토마토 400g, 페퍼론치노 5개, 소금·후춧가루·파슬리 약간씩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은 2cm 두께의 편으로 썰고, 셀러리와 마늘도 얇게 편으로 썬다. 양파는 사방 0.5cm 정도 크기로 다진다.

2 홀토마토와 파슬리는 다진다.

3 팬에 버터를 녹이고 새송이버섯을 노릇하게 굽는다.

4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 셀러리, 페퍼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5 홀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끓으면 병아리콩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⑤를 그릇에 담고 구운 새송이버섯을 올린 뒤 다진 파슬리를 뿌려 낸다.

 

by 홍서우 @SEOU_TABLE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의 저자로 인스타그램 ‘홍서우테이블’과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요리’ 등에서 재기발랄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새송이 모둠 샌드

“체다 치즈로 졸인 닭가슴살이 별미인 저칼로리 고단백 새송이버섯 레시피입니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피부 미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새송이버섯 요리로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세요!”

사진=박충열,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스타일링=문인영(101 RECIPE)

 

재료 새송이버섯 3개, 달걀 4개, 닭가슴살 10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3장, 대파(흰 부분) 1대, 쪽파 6~8뿌리, 깻잎, 무순 1줌, 밀가루·식용유 약간씩, 닭가슴살 밑간(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새송이버섯 밑간(진간장·물·참기름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은 4mm 두께로 자르고 치즈는 2등분한다. 깻잎은 6등분하고 대파는 다진다.

2 닭가슴살은 새송이버섯과 같은 폭으로 잘라 얇게 저미고 칼로 두드려 편 뒤 분량의 재료로 밑간을 한다.

3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뒤흰자에 다진 대파를 넣는다.

4 쪽파는 뿌리 쪽 흰대를 자르고 푸른 줄기 부분만 데친다.

5 식용유를 두른 팬에 흰 대 부분의 쪽파를 익히고 ③의 노른자로 지단을 부친 뒤 1cm 폭에 검지 두마디 크기로 썬다.

6 닭가슴살과 치즈는 밀가루를 묻혀 ③의 흰 달걀물에 담가 팬에서 함께 졸이듯이 굽는다.

7 ①의 새송이버섯은 분량의 재료로 밑간한뒤 달걀 1개를 푼 달걀물을 입혀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8 새송이버섯, 지단, 닭가슴살 1쪽, 구운 쪽파 흰 대 1~2개, 6등분한 깻잎, 새송이버섯, 무순 순서로 얹은 다음 ④의 데친 쪽파 줄기로 묶어 접시에 담아낸다.

 

by 문희정 @MOON_STARGRAM

‘문스타테이블’이라는 닉네임의 푸드 디렉터. 생기발랄한 레시피로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 세례를 받는다. 최근 <문스타테이블 홈파티>를 출간했다.

 

 

 

건강 간식 송떡송떡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한 새송이버섯으로 ‘소떡소떡’을 응용한 간식을 만들었어요. 버섯을 잘 먹지 않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새콤달콤한 소스가 더해져 맛이 좋고 떡과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줄 거예요.”

사진=박충열,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스타일링=문인영(101 RECIPE)

 

재료 새송이버섯 2개, 떡볶이 떡 300g, 튀김가루 130g, 물 150ml, 찹쌀가루 3큰술, 식용유·부추·땅콩가루·통깨 약간씩, 고추장 소스(고추장·조청 3큰술씩, 사과잼 2큰술, 레몬즙 1큰술, 간장 2작은술)

만드는 법

1 떡은 하나씩 떼어 물에 한 번 헹군 뒤체에 밭친다.

2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고추장 소스를 만든다.

3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자르고 1cm 두께로 길게 썬다.

4 비닐팩에 ③과 찹쌀가루를 넣은뒤 입구를 막고 흔들어 가루를 묻힌다.

5 부추는 깨끗이 씻어 다진 다음 튀김가루와 물을 넣고 섞는다.

6 팬에 식용유를 붓고 예열한다. 튀김옷을 식용유에 떨어뜨렸을 때 소리를 내며 떠오르면④의 새송이버섯에 ⑤의 반죽을 묻혀 1~2분간 튀긴다.

7 ①의 떡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튀기듯 굽는다.

8 ⑥과 ⑦을 번갈아가며 하나씩 꼬치에 꽂고 고추장 소스를 바른 뒤 땅콩가루나 통깨를 뿌려 낸다.

 

by 김유경@COMMATABLE

인스타그램에서 ‘콤마테이블’로 활동하는 푸드 디자이너. 두 아이의 엄마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채식 위주의 로푸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우먼센스 2019년 10월호

https://www.smlounge.co.kr/woman

에디터 이채영 사진 박충열, 문희정, 김유경, 홍서우 스타일링 문인영(101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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