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상용 전시회 일정 맞춰 수소 트럭 ‘HDC-6 넵튠’ 최초 공개 예정
티저 공개된 HDC-6 넵튠···1930년대 미국 기관차 모토

HDC-6 넵튠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HDC-6 넵튠의 티저 이미지.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HDC-6 넵튠’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넵튠을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 일정에 맞춰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온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넵튠의 디자인은 1930년대 미국 기관차를 모토로 한다. 유선형 디자인은 1930년대 미국 기관차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했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조형을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DC-6 넵튠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겠다는 미래 상용차 비전이 담긴 차량으로, 엑시언트 기반의 수소전기 대형트럭과 HDC-6 넵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으로의 전환과 수소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DC-6 넵튠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HDC-6 넵튠의 티저 이미지. / 사진=현대차

한편, 업계선 상용차 부문에서 수소차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수소차의 경우 수소를 저장할 공간이 많을수록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힘도 강해진다.

상용차 부문에 수수 모빌리티를 적용 중인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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