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경영 체제 전환 후 성과 많아”

국제약품 창립 60주년 기념식 모습. /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 창립 60주년 기념식 모습. / 사진=국제약품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제약품이 100년 기업을 위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국제약품은 지난 18일 국제약품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창립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남태훈 대표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장기 근속자분들 수상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맞는 창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창립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며, 장수했음을 상징하는 축복받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장수 기업 특징을 보면 신사업의 지속적 발굴,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반면 반대 기업은 직원들의 낮은 소속감, 불투명한 기업 경영과 낮은 기술 투자 등 공통적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대표는 “이렇듯 수많은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경쟁에서 도태돼 사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이겨내고 국제약품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기 계신 장기 근속자들과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 하고 있는 400여명 임직원들의 값진 희생과 빛나는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전문경영인에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 지난 2015년 이후, 국제약품 내재가치와 외향적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실정리를 시작으로 임직원을 위한 Freemium 문화 도입,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KJPS제도 도입, ISO37001 획득, CMR과 EMR 제도 신설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남 대표는 “지금보다 진정성 있는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창출을 통해 더 우수한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도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정진해달라”고 부탁했다.

국제약품은 온라인 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국제피앤비, 의료기기 전문기업 케이제이케어, 수처리 전문 글로벌 환경기업 효림산업 등 가족회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장기 근속을 포함한 각종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기 근속자들은 공로패와 골드바를, 우수사원들은 표창을 받았다.

장기근속자 명단
▷25년 이상 근속자: 김영훈 수석부장(합성연구실), 이주희 부장(분석연구실) 외 3명
▷20년 이상 근속자: 이두복 차장(감사팀), 배동섭 부장(남부지점) 외 5명
▷15년 이상 근속자: 김홍 대리(공장관리팀), 정환 차장(광주지점) 외 7명
▷10년 이상 근속자: 백철승 과장(수원지점), 홍석균 선임과장(동부지점) 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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