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향 ‘우아’를 담은 향초 3만3천원, 디퓨저 7만9천원.
로맨틱한 향 ‘우아’를 담은 향초 3만3천원, 디퓨저 7만9천원.

 

광주요×수향의 향기로운 만남

흙의 자연스러움을 살려 만든 광주요 단지시리즈와 향초 브랜드 수향의 특별한 향기가 만났다. 단지시리즈 먹색에는 이국적인 향 ‘청아’, 적색에는 로맨틱한 향 ‘우아’, 회색에는 따스한향 ‘단아’가 담겨 은은하고 깊은 향이 공간에 온기를 더해준다. 숨 쉬는 그릇, 옹기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단지시리즈는 제품의 일부분에 유약을 바르지 않아 흙의 자연스러운 느낌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자체만으로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문의 02-3442-2054 -이채영

 

 

카카오 라이언 얼굴 그려진 택시 나오나?

카카오의 유명 캐릭터 ‘라이언’을 택시로 만나볼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9월 1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택시 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카카오빌리더는 이에 앞선 9월 10일, 서울시로부터 타고솔루션즈 ‘웨이고블루’ 서비스의 이름을 ‘카카오T블루’로 변경하는 데 최종 인가를 받았다. 변경 신청 당시 라이언 등 유명 캐릭터를 입힌 중형 택시 디자인도 1차 시안으로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카카오T를 통한 단순 중개 역할만 했지만, 진화택시·중일산업등 택시 업체를 인수한 데다가 가맹사업자 경영권까지 확보해 본격적으로 택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타고솔루션즈는 4,500여 대택시를 보유한 법인택시회사 50여 곳이 가맹한 택시 가맹사업체로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블루’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기대만큼 사업이 확대되지 못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 업체의 인수를 결정하면서, “플랫폼 역량과 서비스 운영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웨이고블루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인수한 회사명 ‘타고솔루션즈’도 카카오모빌리티 영문 앞 글자를딴 케이엠솔루션(KM Solution)으로 바꿨다. - 김지은

 

올가을, 멜로 띵작을 기대해

옆구리 시린 계절이 시작돼서일까? 가을 시즌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가 떴다. 한동안 tvN과 JTBC, OCN 등을 중심으로 장르 드라마가 강세였지만, 가을 시즌 드라마에는 유독 멜로가 강세다.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되살리는 멜로드라마가 연이어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멜로 장르 안에서도 다양한 변주가 이뤄져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선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JTBC <멜로가 체질>로부터 시작됐다. 대놓고 ‘멜로’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비록 시청률 1%대로 성적은 저조하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골수 팬을 양산하고 있다. 로코 퀸 공효진을 내세운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생활 밀착형 로맨스다. 제작진은 “올가을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성균관 스캔들>을 잇는 꽃도령 퓨전 사극으로, 일단 눈부터 즐겁다. 각기 사연 많은 세 남자(꽃파당)가 왕의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든다는 줄거리다. 사랑 혹은 사람을 찾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 흥미롭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색다른 청춘 사극.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김소현 분)’의 좌충우돌을 다룬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 김지은

 

우먼센스 2019년 10월호

 https://www.smlounge.co.kr/woman

사진 박충열, 카카오모빌리티·KBS·JTBC 제공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