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총파업 앞두고 극적 타결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임·단협 4차 본교섭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자리에 앉아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임·단협 4차 본교섭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자리에 앉아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파업 돌입 당일인 16일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오전 3시께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임금 1.8% 인상, 안전인력 241명 고용 추진, 임금피크제 노사 공동 논의,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6∼18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파업 전 마지막 교섭에 들어갔으나 오후 9시 55분께 노조 측이 협상 결렬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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