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8년간 진행···올해 VR 면접 체험·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최초 도입

/사진=삼성전자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함께 진행한 8번째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1만여명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가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한 취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엔 삼성전자 협력회사 58개를 포함한 총 100여개의 협력회사가 참여했다.

특히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굵직한 협력사가 자리한 가운데 올해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중소기업들도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선 VR 면접 체험,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컨설팅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성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인재 채용과 구직 기회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삼성과 협력회사가 동반성장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경영 불확실성은 커져가는 가운데 유능한 인재 확보가 사업 성패의 결정적 요인"이라며 "삼성은 협력회사의 채용지원과 인재양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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