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위 매진 해소···물량 품귀 완화 전망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0시 삼성닷컴에서 시작된 갤럭시폴드5G 자급제 모델 3차 판매가 오전 11시께 매진되며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닷컴은 "준비한 갤럭시폴드 5G의 물량이 다시 한번 판매 완료됐다"며 "배송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앞서 진행된 1, 2차 판매에선 10~15분 만에 팔린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품귀 현상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폴드 3차 판매 물량은 2차 판매 물량과 비슷한 2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품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출시 시기를 연기,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폴드는 239만8000원이란 다소 비싼 출고가격에도 수분만에 제품 매진을 기록하며 폴더블 폰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생산 물량은 약 4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출시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지역에서 갤럭시폴드는 당일 매진을 이어갔다. 이어 삼성전자는 내주 일본, 내달 초 중국 시장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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