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을 말하다] 모바일로 돌아온 달빛조각사
  • 원태영 기자(won@sisajournal-e.com)
  • 승인 2019.10.1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 예약에만 350만명 몰려…버그·최적화, 해결 과제
자료=카카오게임즈
자료=카카오게임즈

인기 게임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베스트셀러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신작이자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MMORPG다.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 독특한 직업 군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소설 구독자 층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다. 사전 예약자만 350만명을 넘어섰다.

원작 소설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이현’이 온라인 가상 현실 게임 ‘로열로드’에서 ‘위드’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전설의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갖는 모험 과정을 몰입감 있게 전개해 수 많은 독자를 열광시켰다. 2019년 9월 기준 카카오페이지에서만 누적 조회수 3억4000만건, 구독자 수 530만명을 기록, 종이책 누적 판매 부수도 약 85만 부에 달하며 웹소설 시장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 달빛조각사 역시 원작 소설 속 로열로드의 시작과 동일하게 가상 현실 세계 ‘베르사 대륙’ 내 ‘로자임 왕국’의 ‘세라보그 성’에 위치한 ‘세라보그 수련관’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유저들은 로열로드 속 방대한 베르사 대륙안의 다양한 지역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원작의 주인공 ‘위드’와 함께 모험을 즐기거나 필드, 던전에서 전투를 하고 사냥, 채집,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스스로의 선택으로 나만의 모험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달빛조각사에는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 그리고 게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직업 ‘조각사’, 이렇게 총 5가지의 직업이 존재한다. 아울러 ‘조각’ 콘텐츠도 존재한다. 조각은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콘텐츠다. 유저들은 ‘조각 제작 의뢰’를 하거나 모험 중 아이템 획득을 통해 조각을 얻어 ‘하우스’를 꾸미고 다양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 재료를 가지고 직접 조각을 할 수도 있다.

달빛조각사의 경우, 출시 전 다른 경쟁 게임들과 비교해 그래픽 퀄리티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막상 게임에 접속해보면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그래픽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UI 등도 과거 RPG 방식을 재현해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그러나 소설 원작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게임 내에서 원작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아울러 최적화 역시 아직은 더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달빛조각사 평점은 5점 만점에 1.8점이다. 각종 버그와 끊김 현상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양산형 자동사냥 게임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달빛조각사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다. 현재 유저들이 비판하고 있는 각종 버그와 최적화 문제 등을 빠른 시일내 해결해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원태영 기자
IT전자부
원태영 기자
won@sisajournal-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