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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쿠팡 로켓배송 거점으로 ‘진화’
  • 김도현 기자(ok_kd@sisajournal-e.com)
  • 승인 2019.10.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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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MOU 체결···주유소는 ‘공간대여 추가수익’, 쿠팡은 ‘도심거점 확보’ 윈-윈
왼쪽부터 고명주 쿠팡 대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부사장). /사진=현대오일뱅크
(왼쪽부터) 고명주 쿠팡 대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부사장). / 사진=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공간활용이 관련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쿠팡의 로켓배송 도심거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와 쿠팡은 10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주유소기반 물류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고명주 쿠팡 대표와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을 제공하고 쿠팡은 해당 공간을 로켓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부지를 제공한 주유소는 추가로 임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양사는 먼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요 주유소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효율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전국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자체 기술로 운영하는 물류센터와 직접 고용한 배송직원을 통해 상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다. 최근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물류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여성들을 위한 안심택배함 △스타트업과 제휴한 셀프 스토리지(창고 대여 서비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등을 바탕으로 주유소 공간의 변신을 시도해왔다. 한환규 부사장은 “이번 쿠팡과의 제휴를 계기로 멤버십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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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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