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민원 처리 사업자, 지난해 25%에서 95%로 확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로고. / 사진=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로고. / 사진=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알뜰통신사업자가 고객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심야시간 및 주말, 공휴일 긴급 민원 처리를 보강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알뜰통신사업자 고객지원센터 기능이 기존 이동통신 3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향상됐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알뜰폰 업체 긴급 민원 처리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사업자의 95%가 평일 업무 종류 이후 심야 시간 및 주말과 공휴일에도 긴급 민원 업무를 취급하고 있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알뜰통신 고객센터에서는 평일 업무 종료 시간 이후 휴대전화 분실신고 및 정지 서비스 등과 같은 긴급 민원 업무처리를 응대할 수 있는 사업자가 5개에 불과했다. 

협회는 사업자들의 고객센터 긴급 민원 응대 시간을 심야 및 주말‧공휴일까지 확대시키기 위해 ARS 및 온라인 방식을 이용한 민원처리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사례발표를 진행하는 등 고객지원센터 휴일 근무를 유도해왔다. 그 결과 긴급 민원 업무 취급사가 늘어났다.

근무는 현재 사업자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RS 또는 온라인방식 외에도 인력을 24시간 상주시켜 운영하는 곳도 있다. ARS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방식을 함께 병행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어 긴급 민원을 좀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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