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실속상품 시리즈 출시···가성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500원 라면, 900원 커피 등장

CU 실속상품 시리즈. /사진=BGF리테일
CU 실속상품 시리즈. / 사진=BGF리테일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편의점에도 실속형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화된 맛에 충실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실속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실속상품 1탄은 지난 31일 출시된 ‘CU 실속500라면’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진한 쇠고기 국물 베이스에 얼큰한 맛을 추가했으며,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봉지라면이다.

지난주 출시한 ‘CU 실속500라면’은 출시 1주일 만에 5만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속상품 2탄은 즉석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커피다. RTD 커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상품을 실속형 컵 타입으로 선보인 ‘CU 실속 900커피(200ml)’는 10일 출시된다.

전체 RTD 커피 중 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상품은 매출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누구나 선호하는 가장 대표적인 커피 음료다.

가격 역시 착하다. 통상 CU에서 판매되는 RTD 커피 상품 가격이 약 2000원 수준인데 비해 ‘CU 실속900커피’는 900원으로 약 45% 수준에 불과하다.

실속 상품 3탄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CU 실속1500식빵’과 ‘CU 실속1500모닝롤’이다. ‘CU 실속1500식빵’은 부드러운 촉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토스트나 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다. 1조각 당 가격이 150원 수준으로 전문 베이커리 식빵에 비해 약 60% 저렴하다.

함께 선보이는 ‘CU 실속1500모닝롤’은 옥수수가 들어간 담백한 모닝롤을 6개에 15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 모두 10일 가까운 CU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CU는 합리적 가격을 위해 상품 패키지 등 상품 외적인 비용을 최소화하고 제조사와 치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CU 실속900커피’에 사용하는 등 품질까지 잡았다.

송재국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실속상품 시리즈’ 등 품질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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