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표 야구 게임…대규모 업데이트 통해 그래픽 수준 높여

넷마블의 대표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왔다. 넷마블은 최근 마구마구에 그래픽 및 콘텐츠 등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마구마구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마구마구를 2020년대를 리딩하는 PC 야구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마구마구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대표 야구 게임이다.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KBO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폭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 퀄리티와 간소화된 이용자 환경(UI, UX)이다. 캐릭터의 세세한 표정과 관중의 움직임까지 확인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메인 로비를 포함한 각 화면에는 꼭 필요한 기능만 배치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성장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변경해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노멀 등급 카드를 삭제했으며, 타운 훈련 시스템 내 대기 시간을 없앴다. 나만의 선수 성장에 필요했던 게임 내 반복 플레이를 재화로 대체하고 위시 선수카드 획득 경로도 다양화 했다.

이용자 등급 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기존 15단계의 등급제를 레벨제(최대 100레벨)로 개편함과 동시에 레벨업에 따른 보상, 업적, 칭호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플레이에 따른 성장 동기를 부여했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편의성도 돋보인다. 넷마블은 이용자 케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마구마구에 쉽고 편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혹은 오랜만에 접속한 이용자는 일정 기간 자동 수비 및 주루가 가능하다. 또 출석 및 레벨업, 게임 내 플레이만으로 위시선수와 성장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장비 시스템도 기존 팀 단위에서 선수 개인별로 다양화해 플레이 외적인 재미도 한층 높였다. 이용자는 다채로운 외형은 물론 장비 추가 및 특수 기능 장착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개별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만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인 만큼, 신규 유저 및 복귀 유저가 당장 게임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야구 게임을 즐겨 왔던 유저 입장에서는 SD캐릭터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귀여운 SD 캐릭터가 활약하는 색다른 재미를 즐기고 싶다면, 마구마구를 한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넷마블
자료=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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