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평균경쟁률 65대 1 기록
래미안 라클래시는 청약 당첨가점 최소 65점 돼야···올 들어 서울 최고 수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주택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분양정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주택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분양정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을 마감에서 청약 평균 경쟁률 65.04대 1을 기록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1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5.2㎡B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1809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452.25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25㎡A와 125㎡B도 각각 209.3대1, 11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면적 84㎡A은 46.7대1, 84㎡B은 54.3대1의 경쟁률이었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65.04대 1로 집계됐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2~168㎡, 총 4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25㎡,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편 같은 날인 지난 1일 오후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당첨 현황을 보면 이 단지의 1순위 해당지역 전 주택형의 평균 당첨 커트라인은 65.25~71.27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84㎡A로 평균 71.27점으로, 이 주택형에 당첨되려면 가점이 최저 69점을 넘어야 한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총 32점) ▲부양가족수(총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총 17점)으로 만점이 84점이다.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15년 이상,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인 세대주가 무주택으로 최소 15년은 살아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해당 사업장에서 당첨되려면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15년 이상, 부양가족이 4명 이상인 세대주가 무주택으로 최소 15년은 살아야만 당첨 가능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이 치열한 강남의 주요 사업장에서 청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랩장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정책보완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관리처분 기 인가단지는 서울에서만 60여개 사업장이다. 내년 4월까지 일반분양속도를 높일 확률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서울 정비사업 일반분양에 대한 관심과 공급러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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