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플러스 프리’ 국내 출시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 감상
'터치 패드’ 탑재…‘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지원

LG 톤플러스 프리 제품 이미지 / 사진=LG전자
LG 톤플러스 프리 제품 이미지 / 자료=LG전자

애플 에어팟이 꽉 잡고 있는 국내 무선이어폰 시장에 LG전자가 출사표를 냈다. 입체적인 음향 성능과 편의 기능을 앞세워 시장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1일 LG전자는 자사 첫 번째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이 적용됐다.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며, 디지털 소음도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엔 자외선을 활용해 유해성분을 줄이는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가 탑재됐다. 신제품은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세미 오픈형 방식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자랑한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먹먹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어폰 양쪽 겉면엔 ‘터치 패드’가 탑재됐다. 통화, 음악 재생·정지 등 다양한 조작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터치로 사용 가능하다.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췄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 우려가 덜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블랙 색상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되며 이어 화이트 색상 제품도 내달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 9000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블랙 색상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의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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