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30일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굿시티포럼(GOOD CITY FORUM) 개최
“도시혁신·가치혁신으로 나아가는 도시재생 미래 모색”

시사저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굿시티포럼 2019 URBAN INNOVATION' 행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시사저널 권대우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 최준필 기자
시사저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굿시티포럼 2019 URBAN INNOVATION' 행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시사저널 권대우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 최준필 기자

 

 

시사저널이 정부기관, 국내·외 학계,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우리의 삶터인 도시를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사저널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OOD CITY FORUM’(굿 시티 포럼) 2019 URBAN INNOVATION 을 개최했다.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이날 포럼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한다. 이날 포럼은 수백 명의 내방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권대우 시사저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젊은 시절을 포함해 인생의 가장 오랜 시절을 보냈던 필동 문화예술거리에 다녀왔다. 35년 전 오래된 세탁소, 식당, 다방 등이 있던 곳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작은 골목길에서 활력을 느꼈다”며 “인간이 진화하듯 골목길, 도시도도 진화하는 것처럼, 10~20년 뒤에는 이곳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사장은 “도시의 숨결은 골목길에서 나온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골목길 부활이 원도심의 재생”이라며 “지금 우리가 만든 골목길이 더 품격 높은 골목길로 변하면 경제도 활력을 갖고 나라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오늘의 굿시티포럼이 작게나마 도시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사저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문화 지역 청년 기업 등 키워드를 통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혁신, 가치 혁신으로 나아가는 도시재생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은 권대우 시사저널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1세션(도시재생 어제를 말한다) ▲2세션(도시재생 오늘을 말한다) ▲3세션(도시재생 내일을 말한다) 등이다.

먼저 1세션에서는 로버트 파우저 독립학자(전 서울대 교수)가 ‘인간에게 도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하승창 연세대 경영대 객원교수(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가 ‘도시재생과 사회혁신의 키워드는?’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이 모두 끝나면 강현수 국토연구원을 좌장으로 기조강연자 2인, 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종익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장이 토론을 벌인다.

2세션에서는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도시재생 공적금융지원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자로 나서고, 이승한 Next&Partners 회장(전 홈플러스 회장)이 ‘도시재생의 오늘과 내일’에 관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황순우 건축가의 ‘문화 중심 도시재생 현장’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해외 도시재생의 경험과 교훈’ ▲최광운 도시재생큐레이터의 ‘청년 중심 도시재생 현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김기영 SK E&S 소셜밸류본부장의 ‘기업-지자체-주민 협업의 힘’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의 ‘어떻게 로컬 DNA를 찾는가’ ▲이종혁 광운대 교수의 ‘재생에 소통을 입혀라’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의 ‘도시재생 뉴딜을 말한다’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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