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홍보 찾는 세계기구와 이해관계 맞아

 

자료=나이언틱
자료=나이언틱

나이언틱(Niantic)은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 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UNWTO는 지난 1년 동안 ‘UNWTO 관광 기술 어드벤처(created UNWTO Tourism Tech Adventures)포럼’과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통해 신기술을 지원했다. 아울러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홍보 방법과 잠재 고객 확보 위해 새로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찾고 있다.

나이언틱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탐험, 발견, 운동 협업 등을 장려하고 있으며 증강현실을 접목한 ‘포켓몬 고(Pokémon GO)’와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인그레스 프라임’ 등 개발사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해 최근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트문트, 일본 요코하마 등에 수십만명의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을 모으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행사에 참가한 트레이너 중 50%는 서로 다른 90개국에서 참여했다.

나이언틱은 이번 제휴를 기념하고 UNWTO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포켓몬 고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인게임형 UNWTO 셔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랍 폴로리카스빌리 UNWOT 사무총장은 “UNWTO는 이번 총회에서 기술과 혁신을 수용해 지속적으로 사회경제적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나이언틱과의 제휴는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어틱이 우리의 제휴 회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여행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관광지에 대해 잘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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