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김포 양돈농가 확진···농식품부, 경기·인천·강원 지역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2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4일 오전 밝혔다. 해당농가에서는 돼지 23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날엔 한강 이남지역인 경기도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 및 강원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명령을 위반한 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와 김포 소재 돼지농장은 즉시 살처분이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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