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선 의심신고 1건 접수

김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 판정된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해당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 판정된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해당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강 이남 지역인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중점관리지역내에 있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 신고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800여두를 사육하고 있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해 왔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서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농장은 농장주가 이날 어미 돼지 3마리의 유산 등의 증상을 확인하고 파주시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 농장에서는 모돈 200마리 등 돼지 약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연천 발생농장에서는 약 6.9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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