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동물과 함께 사는 법
  • 이상지 리빙센스 기자(brandcontents@sisajournal-e.com)
  • 승인 2019.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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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아
사진=이지아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대두되고 있다. 인간이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뜻이다. 최근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고래, 물개, 거북 등이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킨 채 죽어간다는 소식, 환경을 생각지 않고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인간들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비극이 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운명이다〉展은 생태계를 이루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열렸다. 이를 위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러스 로넷(Russ Ronat)을 필두로 고상우, 김창겸 작가가 뜻을 모았다.

러스 로넷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 나라 건물 외벽에 멸종위기동물이 주제인 영상을 비추며 동물이 처한 위험의 심각성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촉구하는 영상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뿔소, 코끼리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동물들의 원화를 공개한다. 사진 네거티브 기법으로 잘 알려진 고상우 작가는 디지털 드로잉을 융합한 믹스 미디어 기법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3D 애니메이션과 영상, 오브젝트를 결합해 생태계 에너지를 표현 하는 김창겸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문양의 꽃 형상과 꽃을 도상화한 만다라 우주를 전시한다. 각기 다른 장르로 풀어낸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비나미술관에서 11월 3일까지 열린다.

 

리빙센스 2019년 9월호

https://www.smlounge.co.kr/living

기획 이상지 기자 사진 이지아 촬영협조 사비나미술관(02-736-4371)

이상지 리빙센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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