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전날 대비 22.1%까지 오르기도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 사진=연합뉴스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을 내놓으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32%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7550원(전날 대비 2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양 전 대표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히면서 시작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경찰은 양 전 대표와 관련해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 무혐의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현재 원정도박·환치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다음 주 중 경찰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