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SAP코리아 본부장 “디지털 시대서 인텔리전트 시대 진화 과정서 적용 필요”

이상민 SAP코리아 디지털혁신전략본부장이 발표하는 모습. / 사진=시사저널e
이상민 SAP코리아 디지털혁신전략본부장이 발표하는 모습. / 사진=시사저널e

디지털 시대에서 인텔리전트 시대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단순 수작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케 하는 지능형 기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사저널e가 19일 개최한 제5회 ‘인공지능포럼(AIF) 2019’에서 이상민 SAP코리아 디지털혁신전략본부장은 ‘지능형기업을 위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머신러닝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상민 본부장은 “우선 SAP는 지난 1972년 독일 만하임 출신의 IBM 엔지니어 5명이 창업한 기업”이라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SAP의  2019년 현재 고객 수는 43만7000명이다. 

이 본부장은 지능형 기업 배경과 관련 “디지털 시대에서 인텔리전트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능형 기업은 임직원이 보다 높은 가치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지능형 기업의 비젼을 강조했다. 지능형 기업을 도입하면 많은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고, 남은 인력 등을 고부가가치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는 논리다. 지능형 기업 플랫폼은 광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인적 자원 관리 특화 솔루션, 최신 ERP 등을 토대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

이 본부장이 공개한 SAP 지능형 기업의 주요 역할은 분산 데이터의 효율적 통합 및 신기술 기반의 인텔리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텔리전트 스위트는 밸류체인 내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모듈식으로 통합하고, 자동화 및 자율화를 위한 인텔리전트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디지털 플랫폼은 인메모리 기반의 신속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데이터 통합 위한 방식 교환을 공유 모델로 전환한다. 지능형 기술은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즉시 이용토록 지원한다.

이 본부장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예측이나 자동화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거창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S/4HANA는 ML 기능이 내재된 HANA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의 예측/분석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특화된 ML 기능은 ML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능형 기업 비젼은 지능형 기술을 이용해 단순 수작업을 줄여나가고 대신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하게끔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에 투입되는 리소스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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