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기준 부산-서울 6시간 소요 예상
이날 오후 11시 넘어야 귀경길 정체 해소 전망
날씨는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 예보

15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 그래픽=한국도로공사.
15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 그래픽=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시작됐다. 정체는 이날 오후 3~5시에 절정을 보였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선 서울방향에서는 청주-옥산 부근 2km 가량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부근 7km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광주 5시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10시쯤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3~5시에 절정에 도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39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8만대로 추산된다.

한편 귀경길 날씨는 서해안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충청·호남지역에는 오늘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5~3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도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등 전국이 23도에서 30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서해 먼바다에서 1.5m 높이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