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돈의문박물관마을·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등서 진행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공연. / 사진=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공연. / 사진=서울시

추석 연휴 기간 서울광장,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4일~15일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2일~15일,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14일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이 진행된다.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14일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또 14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남산국악당에서는 창작탈춤공연 ‘가장무도’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당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운현궁’에서도 12~15일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강술래,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을 유서 깊은 전통 가옥에서 만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4일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박물관의 유물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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