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추석 대목 맞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 추진
  • 한다원 기자(hdw@sisajournal-e.com)
  • 승인 2019.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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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18일까지 지자체, 관계기관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집중 단속
도로 정체구간·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상습 무단투기 행위 계도 없이 과태료 부과
환경부가 추석 연휴(9월9일~18일) 동안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사진=셔터스톡
환경부가 추석 연휴(9월9일~18일) 동안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사진=셔터스톡

환경부가 올해 추석 연휴(9월9일~18일) 기간 동안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연휴 때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주요 도로 주변이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및 휴게소, 여객터미널 등에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봤다. 이에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적발시 행정계도 위주로 조치했다. 다만 올해는 행정계도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쓰레기 투기단속반원 5196명이 806건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적발했고, 총 2억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관리 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우선 전국 지자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투기 신고, 생활 쓰레기 불편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 확인 및 집중 수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지난 9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 등을 미리 공지해 주민들의 혼란을 피하도록 했다.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될 수 있어 추석 연휴기간에 지자체별로 분리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를 추가로 비치해 추석 연휴에도 생활 폐기물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휴 기간 동안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다. 다만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15일 하루 동안 폐기물을 정상 반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추석 선물 포장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도 명시했다. 환경부는 “과일 포장 등의 종이상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스티커를 제거한 후 종이 재활용품으로 배출해야 한다”며 “과일 포장 완충재로 쓰이는 흰색 스티로폼 포장재는 스티로폼 재활용품으로 배출한다”고 밝혔다.

또 “섬유로 만든 보자기(천) 포장재, 음식물 포장에 사용한 알루미늄 호일이나 비닐랩 등은 재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해마다 명절이 지나면 고속도로 졸음 쉼터나 휴게소 등 주요 도로에서 기저귀나 심지어 카시트까지 버려져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며 “이번 추석 명절은 무단투기 없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추석 연휴기간에 운영시켜 명절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은 안드로이드, 애플 등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로 검색하면 다운 가능하다.

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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