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B 유니트 2가구 모집에 772명이 신청해 경쟁률 386대 1로 가장 치열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 사진=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 사진=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나온 주택형 분양가는 최소 16억 원대에서 20억 원이 넘는 가격대까지 모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청약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하루 전인 9일 접수를 마감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잔여 가구 분양 결과 58가구 모집에 1614명이 몰렸다. 평균경쟁률은 27.8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11㎡B가 2가구에 772명이 신청해 경쟁률 386대 1로 가장 치열했다. 해당 유니트 분양가는 5층 기준으로 16억199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어 전용 120㎡B(4가구)는 44.75대 1, 전용 131㎡A(12가구)는 31.33대 1, 전용 126㎡B(2가구)는 17.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층 기준으로 분양가가 21억8380만 원에 이르는 전용 151㎡B(15가구)에도 24명이 모여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타입 모두 분양가 9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대우건설이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없이 2개 사업자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다. 후분양으로 입주자를 모집함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가 3998만 원으로 4000만 원에 육박해 과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쓰며 관심을 모았다. 일반공급 물량은 506가구였다.

무순위 청약 접수 당첨자는 오는 17일에 추첨을 통해 발표하며 19일 당첨자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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