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아
사진=이지아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에도 공들이는 ‘프로 컨셉러’를 위한 공간으로 레스케이프 호텔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이미 SNS 전시가 넘쳐나지만 레스케이프 호텔을 따라갈 만한 데가 없을 정도다.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로 떠오른 레스케이프 호텔이 ‘아트룸’ 을 통해 비주얼 왕좌에 새롭게 등극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건물 전체가 프랑스를 콘셉트로 만든 콘셉추얼한 공간이다. 최근 독특한 미학과 이국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이곳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레스케이프와 아트마이닝이 함께 기획한 이번 ‘아트룸’ 전시는 ‘팝&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된다. 스위트룸의 라운지, 침실, 화장실 각 공간을 일 탈의 영감을 주는 환상적인 작품들로 채운 색다른 아트 큐레이션을 선사한다. 이국적인 공간 안에 한국의 신진 작가들을 초대해 컨템퍼러리 아트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신선한 점이다. 유재연, 우국원, 서상익, 이준, 사타, 이윤희, 정창기 작가의 개성 있는 작업물들이 럭셔리한 공간 안에서 우아하게 포장됐다. 이미 알려진 유명 작가가 아닌 해외에서 인정받거나 미술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작가들을 소개해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머 패키지 고객에 한해 오는 9월 1일까지 레스케이프 호텔 25층 코너 스위트룸인 2505호 ‘ART & CULTURE’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이지아
사진=이지아

 

리빙센스 2019년 9월호

https://www.smlounge.co.kr/living

진행 이상지 기자 사진 이지아 촬영협조 레스케이프 호텔(02-3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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