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밀레니얼 세대 들여다보는 '90년생이 온다'가 차지
은희경 7년만의 장편 '빛의 과거', 김금희 단편집 '오직 한 사람 차지' 등도 순위 진입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우리나라 소비 주체가 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8월 5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는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가 차지했다.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도 권한 책으로 알려지면서 가파른 신장세를 보인 해당 도서는, 이번주 종합 1위까지 오른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로 기업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올 상반기까지 주춤했던 한국소설의 반응도 뜨겁다. 김금희의 단편소설집 <오직 한 사람 차지>와 은희경이 7년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빛의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인기를 끈 이정명의 <밤의 양들>이 신규 진입했다.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맹활약과 더불어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지구에서 한아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 장르소설로 묶을 수 있는 미스터리, 로맨스, SF 분야 인기도 눈에 띈다. 

신진 작가들이 새로운 소재로 다양한 장르문학을 선보이면서 문학 애독자층을 두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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