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물량 적어 사전 예약 개시 후 준비물량 소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제품 이미지.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 5G’가 출시 하루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내놓는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데다가 초도 물량이 적었던 것이 10여 분만에 사전 예약 완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폴드 5G의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지나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KT 역시 같은 시간 공식 온라인채널 KT숍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블랙 1가지 색상만 예약 판매를 진행했을 뿐이지만 15분 만에 예약 물량이 끝나버렸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푸시 알림과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선착순으로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중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유플러스브랜드관에 올 수 있는 100명에게만 갤럭시 폴드를 판매한다.

갤럭시 폴드 5G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앱 연속성도 지원한다.

갤럭시 폴드 5G는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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