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어획량 증가, 새우는 호주산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 높아져···각각 35% 증가

올 추석 선물세트로 고급 어종인 갈치와 새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갈치는 어획량 증가로, 새우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국내산 대신 호주산 대하를 선보이면서 지난 추석보다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각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갈치와 새우 추석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과 비교해 각각 35% 증가했다.

갈치의 경우 지난해 갈치 어획량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이번 추석에 내놓은 갈치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15%가량 낮아졌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이른 추석으로 올 추석에 선물세트로 선보이지 못한 국내산 대하(새우)의 경우, 호주산 새우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새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보다 크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상보다 호주산 새우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높은 만큼, 다가오는 명절에도 선물세트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갈치와 굴비, 참조기로 구성된 혼합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12일까지 인기 수산물 선물세트 30개 품목은 할인 행사도 열기로 했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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