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벌가 마약 파문···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액상대마’ 밀반입하다 적발

이재현(59) CJ그룹 회장 장남인 선호(29)씨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구입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 하려다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 십여개를 밀반입 한 혐의를 받는다.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씨는 귀가 조처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인정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서 이씨의 신병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나머지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최근까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