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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T SAT 위성, 5G 못 닿는 곳 간다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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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기념 홍보관 ‘샛토리움’ 개관
이기원 KT SAT 용인위성센터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서 안테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이기원 KT SAT 용인위성센터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서 안테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하얗고 커다란 안테나들이 빼곡이 들어선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서는 위성의 궤도를 끊임 없이 확인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용인 위성센터는 국내 위성의 거점으로, 앞으로 5세대(5G)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곳까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단순한 통신망을 넘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KT SAT은 ‘KT SAT 용인 위성센터’ 25주년을 기념해 위성 홍보관 ‘샛토리움’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KT SAT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위성 홍보관을 먼저 개방하고 향후 KT SAT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원식 KT SAT 사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 홍보관 샛토리움에서 위성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한원식 KT SAT 사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 홍보관 샛토리움에서 위성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이날 한원식 KT SAT 사장은 “KT SAT의 사업방향은 크게 3가지”라며 “고품질 글로벌 커버리지 확보, 고객 중심의 고객 지원, 위성 산업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까지 ‘초연결 사회’를 구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기위성 형상, 5G-위성, 블록체인, 위성 양자 암호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5G가 지상을 위주로 서비스되는데 위성 통신이 산골, 해양 등 5G 닿지 않는 곳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각지대 없고 끊김 없는 특성을 이용해 재난망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단순히 망의 끝단이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위성 사업을 전문으로 한 홍보관은 샛토리움이 유일하다. 위성(SATELLITE)’과 ‘~의 공간(-orium)’의 합성어로 ‘위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포함된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KT SAT은 우주와 원형 궤도의 의미를 담아 120평의 샛토리움 주요 동선 곳곳을 원형으로 설계했다.

샛토리움은 1995년부터 24년간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서 ‘무궁화 위성 전시관’ 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됐다. 지난 2010년 1차 리모델링 이후 올해 5부터 2차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무궁화 위성 전시관을 샛토리움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 홍보관 샛토리움에  위성 모형이 전시돼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운학동 KT SAT 용인 위성센터 홍보관 샛토리움에 위성 모형이 전시돼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샛토리움에서는 해양위성통신(MVSAT),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등 KT SAT의 차세대 위성 기술을 비롯해 대한민국 통신 위성의 역사와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위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KT SAT은 샛토리움을 국내‧외 주요 고객들과 위성 통신이 필요한 정부부처 관계자 대상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우주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사회 공헌 활동, 위성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진행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위성 통신은 위성이 중계소 역할을 수행하는 장거리 통신 기술이다. 위성 통신은 국가와 국가 간, 대륙과 대륙 간, 원거리에 있는 데이터를 전달하는데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위성 통신은 축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 친선 경기 혹은 정상회담과 같은 중요한 이슈의 방송 중계에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

이기원 KT SAT 용인위성센터장은 KT SAT 위성을 전 세계적인 망으로 발전시켜서 중계기 임대, 데이터, 비디오, 모빌리티 산업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기원 센터장은 “지상망이 장애를 일으켜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강력한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이 위성망”이라며 “재해에 강하고 어떤 경우에도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재난망이 될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까지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SAT 용인 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관제 센터다. 1995년에 발사된 무궁화 위성 1호의 안전과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1994년 11월 개국됐다. 현재 KT SAT 용인 위성센터가 관리하는 위성은 5호, 5A호, 6호, 7호, KOREASAT 8호 총 5기다. KT SAT은 오는 3일 샛토리움 개관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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