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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 광저우 공장 준공···“OLED TV 1000만 시대 연다”
  • 윤시지 기자(sjy0724@sisajournal-e.com)
  • 승인 2019.08.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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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지오, 내년 OLED TV 진영 합류···"2022년 확 늘어난 수요 대응할 것"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에 나섰다. 광저우 공장을 기점으로 OLED TV 대세화를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 

29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하이테크 차이나의 8.5세대(2200mm x 2500mm) OLED 패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하이테크 차이나는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7:3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로 자본금은 2조6000억원이다.

이 날 준공식에는 장하성 주중대사 등 한국 정부 인사와 광둥성 및 광저우시 등 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이동열 S&I 사장,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등 LG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고객 및 협력사 대표 등 약 400여 명이 자리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저우 OLED 공장이 가동함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OLED TV 수요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기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 규모는 축구장 10개 크기인 7만4000평방미터(약 2만2000평)로, 대지 위에 지상 9층, 연면적 42만 7000평방미터(약 12만 9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LCD 패널 공장과 모듈공장, 협력사 단지 및 부대시설 등을 합하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클러스터는 총 132만 평방미터(약 40만평)에 이른다.

이곳 광저우 공장에선 고해상도의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를 주로 생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6만장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최대 생산량인 월 9만장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OLED TV 대세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파주 OLED 공장에서 월 7만장 규모로 생산중인 물량과, 최근 3조 추가 투자를 발표한 월 4만5천장 규모의 파주 10.5세대 OLED 공장 물량까지 더하면 2022년부터 연간 1000만대 이상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LCD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저우 OLED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저우에선 이미 LG디스플레이 8.5세대 LCD 패널 공장이 가동 중이다. 그간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LCD에서 10년 걸리던 골든 수율을 불과 3년 만에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광저우 공장 가동을 통해 점차 증가하는 OLED TV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내년 550만대의 OLED TV 판매되고 2021년 710만대, 2022년 1000만대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대형 OLED 패널 판매량은 2018년 29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38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OLED TV 시장에 진입하는 세트 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LG전자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업체가 OLED TV 진영에 가세했으며, 내년엔 미국 최대 TV업체인 비지오가 합류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OLED 공정에 쓰이는 소재, 장비 등 국산화에 힘쓸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 끝에 일본 업체가 독식하던 OLED 증착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광저우 OLED 공장 장비는 70% 이상 국산이며, 소재도 60% 가량을 국내 업체로부터 공급 받을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제품 설계, 공정기술의 개발은 한국에서 수행하고, 주재원 파견을 통해 현지 셋업 및 직접관리 하는 방식으로 기술 유출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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