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개선된 체계적인 진행 ‘호평’···압박면접 없는 편안한 분위기
금융 취업 컨설턴트 “수시채용 확대 영향, 특화된 역량 강화시켜야” 조언

금융권공동채용박람회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들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 아래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총 60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한 시중은행의 면접을 본 문희준(30)씨는 “기본적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해야지만 면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 자체가 흔치 않다”며 “압박면접이 아닌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돼 편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고 여러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취업컨설팅 부스의 컨설턴트들은 채용 트렌드를 짚어주고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채용 전문가는 향후 금융권 취업의 핵심 요소로 ‘특화 역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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