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10개사, 데모 제품 공개···투자, 사업연계 상담도 진행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그룹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NH디지털Challenge+’가 첫 결실을 맺었다.

농협금융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NH디지털Challenge+’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각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과 사업 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1기 우수기업 10개사는 금융과 부동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들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투자 및 사업연계 상담을 통해 사업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광수 회장은 “NH디지털Challenge+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보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훈 행장은 1기 대표기업 ‘데이터 유니버스’사와의 대담을 통해 “매주 양재로 출근할 때마다 1기 기업들의 열정 어린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오는 30일까지 ‘NH디지털Challenge+’ 2기를 모집 중에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 ‘크레비스 파트너스’로부터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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