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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집중’ 이마트, 20만원대 의류건조기 내놨다
  • 박지호 기자(knhy@sisajournal-e.com)
  • 승인 2019.08.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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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적 초저가 프로젝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2탄 발표···700원 물티슈, 20만원 의류건조기
2분기 적자 쇼크 벗어나기 위해 '오프라인 모객' 안간힘···국민가격 론칭 후 전달 대비 객수 8%↑
/사진=이마트.
/ 사진=이마트.

지난 2분기 창립 최초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700원 물티슈’, ‘20만원대 의류 건조기’ 등을 내세운 초저가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간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첫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29일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을 강화한 ‘애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물티슈, 치약, 칫솔 등 소비자들이 반복 구매 하는 생활필수품과 최근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이다.

이마트는 이번에 새로 40여개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총 70여개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올해 내 국민 200여개로 상품을 늘리는 한편, 향후 500개 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지속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건조기가 20만원? 

이마트는 1인가구 혹은 아이가 있어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3kg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20만원대에 출시한다.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3kg)의 정상가는 24만90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하며, 출시를 기념해 9월25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1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초에는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kg을 추가로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kg은 전기료를 아껴주고 옷감 손상이 적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으로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69만9000원에 선보이며, 9월25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5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는 와이파이를 통한 원격제어, 스마트 기능 등 사용 빈도가 낮은 부가기능을 제거하고, 상품 조작 방식을 디지털이 아닌 다이얼 방식으로 적용하는 등 건조기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상품은 국내 기업인 위니아대우와 함께 기획했으며 AS는 전국 52개 위니아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는 구입일로부터 1년이다.

일렉트로맨TV도 상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기존 브랜드 TV보다 약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32형(80cm) HD는 17만9000원, 43형(107cm) Full HD는 27만9000원, 49형(123cm) Ultra HD는 37만9000원이다.

일렉트로맨TV는 화면 해상도를 TV 크기 별로 차등 적용해 TV 핵심가치인 영상 시청에 집중하는 대신 Wifi, 블루투스, 스마트 기능 등을 제외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또 비슷한 스펙의 상품 2년치 물량에 해당하는 10만대를 연간 개런티해 제조업체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일괄 매입해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 후라이팬, 도마 50% 이상 저렴하게 출시

이마트는 원재료 소싱 방식 효율화를 통해 인덕션 후라이팬은 50% 가량 저렴한 6900원에, 캄포엣지도마는 70%가량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인덕션 후라이팬은 연간 판매량의 3배인 20만개의 물량을 개런티 함으로서 제조사에서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저렴할 때 대량 매입을 진행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고급 도마인 캄포나무 도마는 보통 완제품을 수입해 가격이 비쌌다. 그러나 이마트는 나무를 가공할 수 있는자체 제재소 설비를 갖춘 업체와 협업해 가공되지 않은 통나무를 수입해 방식으로 가격을 큰 한국에서 도마를 만드는 폭으로 낮췄다.

◇ 치약, 칫솔도 초저가

이마트는 2080 퓨어솔트 치약(120g*3입), 크리오 칫솔(6입)을 각 2000원에 유사상품대비 70% 가량 저렴하게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선보인다.

연간 개런티 물량은 치약이 80만개, 칫솔이 160만개로 비슷한 상품 1년 판매 물량의 5배로 이마트몰과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과의 통합 매입을 통해 초저가를 실현했다.

◇ '국민가격'으로 방문객수 늘었다 

지난 1일 론칭한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효과로 이마트를 찾는 고객 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주요 상품 카테고리 매출도 견인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이마트 방문객수를 살펴보면 전달 같은 기간 보다 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같은 기간 26만병이 팔린 와인에 힘입어 와인 전체 매출은 41%, 15만개가 판매된 다이얼 비누와 18만개가 판매된 바디워시 덕분에 목욕용품 매출은 16%, 20만개가 판매된 워셔액 덕분에 자동차 교환용품 매출은 10% 상승했다.

특히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농 와인의 경우 구매 고객 중 최근 6개월 동안 와인을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 비중이 55% 넘어설 정도로 신규 고객 유입에 성공적이었다.

와인 매출은 8월 휴가시즌 임에도 불구하고 맥주, 소주를 포함한 주류 전체 매출 중 개별 상품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수량으로 따져도 소주보단 적지만 대부분의 맥주보다도 많이 팔리고 있는 수준이다.

박지호 기자
산업부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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