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ℓ 적재 능력 지닌 정통 픽업트럭···3.2톤 요트도 견인 가능
험로 주행 능력에 ‘엄지척’···온로드 체험 시승 없어 아쉬워

지난 26일 쉐보레 ‘콜로라도’를 시승하기 위해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 파크로 향했다. 이번 시승 행사는 단순히 특정 구간을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일러링, 슬로프, 오프로드 등 실제 픽업트럭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시험 운전한 차량은 ‘EXTREME 4WD’였다.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기본 사양을 충실히 구성한 EXTREME 트림, 4*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4WD 트림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안전패키지가 탑재됐고, X 트림엔 승·하차 때 도움을 주는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과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콜로라도의 공인연비는 2WD 기준 복합연비 8.3km/ℓ(고속연비 10.1km/ℓ, 도심연비 7.3km/ℓ)이다. 육중한 체급과 대용량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기본 트림(EXTREME 2WD)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 X 42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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